[LCK 톡톡] 리브 샌박 ‘류’ 류상욱 신임 감독, "‘위닝 플랜’은 교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12.08 09: 26

 리브 샌드박스 류상욱 신임 감독이 2023년 팀의 ‘위닝 플랜’을 알렸다. LCK, 해외를 오가며 활약한 류상욱 감독은 역시나 ‘교전 능력’을 강조하며, 모래 폭풍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리브 샌드박스는 7일 오후 종로 리브 샌드박스 클럽하우스에서 향후 플랜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육성 방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3년 LCK에 참여할 리브 샌드박스 1군 로스터 선수 및 코치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류상욱 감독, 김다빈 코치와 ‘버돌’ 노태윤(탑), ‘윌러’ 김정현(정글), ‘클로저’ 이주현(미드), ‘엔비’ 이명준(원딜), ‘카엘’ 김진홍(서포터)이 연단에 올라 2023시즌의 각오를 전했다.
류상욱 감독은 먼저 선수단 구성의 ‘탱킹’ 평가와 관련,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이상의 성적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류상욱 감독은 “스프링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서머 시즌에는 롤드컵을 노리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며 “다른 팀과 스크림(연습 경기)을 해도 밀리지 않는다. 분위기 유지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팀의 ‘위닝 플랜’으로는 교전 능력을 꼽았다. 류상욱 감독은 “교전을 잘하는 팀이 높은 성적을 낸다고 보고 있다. 교전 지향을 하면서, 5명 모두 올바른 판단을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겠다. 그래도 결론은 싸움을 잘하는 팀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다빈 코치는 선수들의 라인전 체급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다빈 코치는 “전 라인의 체급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금 체급도 괜찮고, 교전의 생각도 깨어 있다”며 “아직 미숙한 부분이 있으나 느린 판단, 결단은 맞춰나가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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