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서브 리시브가 안 됐다, 영원한 숙제"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2.12.06 20: 59

KGC인삼공사가 3연패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허리 통증을 털고 복귀했지만 웃지 못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0-3(22-25, 15-25, 23-25) 완패를 당했다.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자벳을 앞세워 1세트 중반까지 앞섰지만 리시브가 무너지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엘리자벳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1점을 올렸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OSEN DB

최근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4승7패를 마크, 승점 12점에 발이 묶였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전체적으로 흔들린 경기였다. 서브 리시브가 안 됐다. 흔들리는 건 괜찮은데 리드를 하다 실점이 나오면서 불안함을 많이 느꼈다. 서브 리시브는 영원한 숙제”라며 “박혜민이 오늘 많이 흔들렸지만 그동안 잘해주고 있었다. 이선우, 고의정도 계속 준비시켜서 경기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오는 9일 김천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전까지 3경기 연속 이틀 휴식으로 이어지는 강행군도 부담스러운 상황. 고 감독은 “그건 어쩔 수 없다. 이런 일정에 맞춰 훈련 스케줄을 짜고 했다. 경기를 지고 나서 일정 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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