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본 PL 선배 공격수의 극찬, "전성기 타이슨 같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10.08 17: 25

"홀란드, 붙기도 전에 다른 팀 전의 상실시켜".
트로이 디니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연재하는 자신의 칼럼에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는 전성기 마이크 타이슨을 보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리그 8경기에 나서 14골을 기록하며 2위 해리 케인(7골)과 7골 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골기록도 순도가 높다. 지난 주말 펼ㅇ쳐진 맨체스터 더비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6-3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맨체스터 더비를 포함해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홀란드는 조별리그 3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시즌 11경기서 19골이라는 엄청난 기록이다.
PL서 오랜 시즌 활약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디니 역시 홀란드의 활약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는 홀란드를 복싱계의 괴물 타이슨에 비교했다.
디니는 "나는 호나우두를 비롯해서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록바 등 여러 최고의 공격수를 봤다. 홀란드도 그들과 마찬가지다"라고 평가했다.
홀란드에 대해 디니는 "이 세대 최고의 재능이다. 사실 나는 그를 보면 다른 축구 선수보다는 타이슨이 생각난다. 그것도 '프라임 타이슨(전성기 타이슨)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디니는 "홀란드는 과거 타이슨처럼 상대 팀에게 붙기도 전부터 큰 압박을 가한다. 나는 진지하게 홀란드가 역대 한 시즌 최고 득점 기록도 넣을 수 있다고 본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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