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어쩌나' 에이스 아즈문, 근육 부상으로 6~8주 아웃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7 14: 29

월드컵을 44일 앞둔 시점, 이란 대표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27, 레버쿠젠)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바이어 04 레버쿠벤은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르다르 아즈문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구단은 당분간 아즈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란 대표팀 공격수 아즈문은 지난 2013년 1월 이란의 세파한 유소년팀에서 루빈 카잔 B팀으로 이적해 러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015-2016, 2016-2017 두 시즌 로스토프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지난 2019년 2월부터 제니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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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아즈문은 지난 2019-2020 시즌 리그 28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이어 2020-2021 시즌에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24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아즈문은 2022년 1월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지만, 분데스리가 적응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21-2022 시즌과 2022-2023 시즌 공식전 22경기(718분)에 출전했지만,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1골 3도움뿐이다.
구단은 "아즈문은 지난 FC 포르투전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도중 오른쪽 종아리 근육섬유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6주~8주 아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44일 남은 현재 아즈문의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즈문은 이란 대표팀 소속으로 64경기에 출전해 41골을 기록한 에이스다.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부상에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편 이란은 잉글랜드, 웨일스, 미국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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