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디발라, 1-2 역전패에 "매우 유감스럽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7 09: 42

파울로 디발라(29, AS 로마)가 압박을 문제로 짚었다.
AS 로마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3차전 경기를 치러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로마는 전반 34분 베티스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파울로 디발라가 실수 없이 처리하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40분과 후반 43분 귀도 로드리게스, 루이스 헨리크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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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선제골을 넣은 디발라는 스테판 엘 샤라위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8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80분 동안 54번의 볼 터치를 기록한 디발라는 1골 이외에도 슈팅 5번, 패스 성공률 90%, 파이널 써드 지역 투입 6회, 태클 성공 1회, 볼 리커버리 4회 등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디발라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우리는 베티스가 기술적이며 공 점유에 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압박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만들었던 득점 기회를 생각할 때 이 결과는 매우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
그는 "베티스의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득점이라고 생각했던 장면에서 선방을 보여줬고 매우 놀라운 반응 속도를 뽐냈다. 감독과 팀 동료들은 내가 로마에서 활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이 경기 우리는 공 소유를 더 잘 관리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경기 승점 추가에 실패한 로마는 3점(1승 2패)에 머무르며 1위 레알 베티스(9점), 2위 루도고레츠(4점)에 이어 조 3위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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