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VS정호영, ‘배스’ 요리 대결→ 푸드트럭 大성공 (‘공생2’)[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2.10.07 06: 55

‘공생의 법칙2’ 배정남이 3kg 빅 배스 낚시에 성공한 가운데 이연복, 정호영이 배스 요리를 선보였다.
6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 시즌2’에서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안동에서 제 1회 ES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공생의 법칙’ 팀은 미국 레드넥 피싱 토너먼트에 출전했던 경험을 토대로 2022 공생의 법칙 컵 ESG 피싱 챔피언십을 안동에서 개최했다. 김병만은 “단순히 낚시 대회만 해서 끝낼 게 아니라 스포츠 생태계의 균형을 맞춰 준다면 하나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페스티벌에 대해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침입 외래종을 퇴치하는 게 아니라 진짜 공생하는 것 아니냐. 개체 수 줄이면서 스포츠로 승화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낚시에 낯설어하는 이들을 위해 낚시에 일가견 있는 KCM과 지상렬이 ESG 페스티벌에 함께 했다. KCM은 “올게 왔다. 환경을 생각하는 낚시, 여러모로 본 때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지상렬은 “이거는 고민할 필요도 없다. 서로에게 좋은 일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조정식도 합류해 김병만이 의아해 했고 조정식 아나운서는 “오늘 행사가 페스티벌 아닌가. SBS에서 주최를 한다고 하는 건 공식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SBS 대표 아나운서가 와야 공식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김병만, 배정남, 박군, KCM, 지상렬까지 5명은 낚시 프로 5명과 함께 팀을 이뤄 ESG 피싱 챔피언십에 참가했다. 대회 전 날, 김병만은 ‘생활의 달인’에서 물수제비 캐스팅 달인으로 출연했던 박무석 프로를 만나 미리 특훈을 받았다. 김병만의 뛰어난 운동신경에 박무석 프로는 “워낙 운동 신경이 발달해서 한 시간 안에 다 익히셨다. 결과가 좋겠다. 생각하고 시작했다. 낚시꾼의 자질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병만 역시 “자세하게 낚시를 배워본 적은 없지만 프로님에게 배우니까 욕심이 생겼다. 적어도 두 마리 이상은 잡을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배스 낚시는 쉽지 않았다. 낚시 포인트 잡는 것부터 수월하지 않았던 ESG팀들은 난항을 겪었다. 그때 대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배정남 팀에서 가까스로 ESG 특공대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약 3kg에 달하는 빅 배스 낚시에 성공했다. 그렇게 ESG 피싱 챔피언십이 종료가 되고 배정남은 팀 중량상을 획득했다.
이후 침임 외래종 배스 식용화를 위한 무료 시식회가 안동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스페셜 셰프로 함께한 이연복, 정호영은 남다른 배스 요리를 선보였다. 먼저 이연복은 배스를 활용한 신메뉴에 고민했다. 이때 왕병호 셰프와 정지선 셰프가 등장했고 이연복 팀으로 합류하면서 중식 어벤져스를 결성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호영 셰프가 자기에겐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도발했고 이연복은 “다. 메뉴를 세게 가야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반면 정호영은 배스에 대해 “보통 식재료로 써본 적은 없다”면서도 “예상보다 질 좋은 육질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호영은 “환경에 도움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정호영과 이연복 세프는 푸드트럭으로 입성했다. 푸드트럭 경험이 있는 이연복은 “안방이야 안방”이라며 여유를 부렸고 반대로 푸드트럭이 낯선 정호영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연복은 “배스가 도미와 비슷하더라. 삳로 두툼해서 요리하기 좋은 생선이다. 냄새 잡는 걸 가장 신경 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쪽에 손님이 많이 오면 정호영 쪽으로 좀 보내라”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식팀 이연복은 배스를 이용해 멘보샤와 짬뽕을, 일식팀 정호영은 배스 덮밥과 어떡어떡(배스 어묵 볼 떡꼬치)를 준비했다. 정호영은 “오늘 하루가 아니라 전국 휴게소에 쫙 깔겠다. 소떡소떡 유행이라 어떡어떡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두 팀은 200명의 손님에게 요리를 선보였다. 결과적으로 무료 시식회는 성공적이었고 시민들은 호평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정호영은 “다들 맛있게 드시니까 배스는 맛있는 생선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라며 뿌듯해했다. 이연복 역시 “배스 요리는 세프들이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낚시하는 재미도 느끼고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침입 외래종 문제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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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생의 법칙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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