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볼' 이진봉 "경기 대하는 태도는 진심..열심히 하겠다"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06 15: 52

‘강철볼:피구전쟁’ 부대원이자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6일 오후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국가대표 출정식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기자간담회에는 신재호 PD, 감독 김병지, 코치 최현호와 함께 국가대표 구성회, 김건, 김승민, 김정우, 박도현, 박준우, 오상영, 윤종진, 이동규, 이진봉, 이주용, 정해철, 최성현, 황충원 등 국가대표 14인이 참석했다.
‘강철볼’은 ‘강철부대’ 시즌1,2에 출연한 부대원들이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스포츠 예능으로, 앞서 서바이벌을 통해 26명의 부대원 중 14인만이 ‘태극마크’를 달며 정식 발대식을 치렀다.

이날 박준우(박군)는 선수 대표로 “우선 가슴에 태극기를 단다는 것이 국가대표로서 전 국민을 대표하는 것 아니냐. 너무 자랑스럽고, 감독님 코치님 저희 14명의 선수들 최선을 다해 달려 왔다. 당장 내일이 경기인데, 최선을 다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진봉은 더 붉어진 머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타 스포츠 국가대표 분들 앞에서 국가대표라고 언급하는 게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대하는 태도만큼은 진심이다. 대결하는 국가대표 분들이랑 저희가 최소 50배 이상 경력이 차이가 나더라. 이길 수 있다는 게 기적이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선수들의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신재호 PD는 “선수들의 노력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선수들이 ‘종합병동’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부상이 많다.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면서 연습을 했다. 단톡방에도 매일 훈련 영상이 올라오고, 개인 훈련이나 단체훈련도 올라오더라. 골절, 어깨부상, 허리부상, 햄스트링 등 부상을 달고 살정도로 피구 연습을 많이했고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 피구 국가대표에 선발된 ‘강철국대’ 팀은 국가대표 출정식 이후 ‘2022 아시안컵 국제 친선 피구대회’를 통해 일본, 대만, 홍콩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채널A ‘강철볼:피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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