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 류경수 "외계인 100% 있어, 무조건 믿는다" [27회 BIFF]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0.06 15: 14

'글리치' 류경수가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다고 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 센텀시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의 상영 및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전여빈, 류경수, 노덕 감독, 진한새 작가 등이 참석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다. OTT 시리즈를 선보이는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된 작품으로, 올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총 9편이 선정됐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센텀시티 CGV에서 영화 '글리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류경수는 극 중 지효의 사건에 얽힌 경찰 김병조를 연기했고, 또 다른 미스터리의 단초를 제시한다. 
류경수는 "이 작품을 재밌게 찍었고 소재 자체가 재밌었다. 촬영장을 나올 때 '오늘 찍는 건 또 어떻게 될까?' 하면서 상상했다"며 "다들 좋은 분들이었고, 감독님도 유머러스했다. 유머 코드도 맞다고 생각해서 재밌게 찍었던 기억이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외계인이나 UFO의 존재를 믿나?"라는 질문에 "진짜 외계인의 존재를 믿고 있다. 백퍼 있다고 생각한다. 백프로"라고 강조했다.
또한 류경수는 "그런 생각을 해봤다. 화성이 지금은 황무지 같고, 황폐하다. 인간이 살 수 있는 흔적이 있다고 하더라. 화성이 옛날의 지구 같았는데 시간이 흘러서 지금처럼 됐다고 했다. 그럼 지구도 시간이 흘러서 화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외계인의 존재를 무조건 믿는다. 믿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작품을 봤다"며 웃었다.
한편 '글리치'는 오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