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5주째 1위·'법사' 2위...해외서 핫한 K-콘텐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0.06 14: 36

 해외 OTT 플랫폼을 통해 번지는 K-콘텐츠의 인기가 날로 뜨겁다.
6일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9월 4주차 집계(9월 26일~10월 2일)에 따르면 16회 최종회가 공개된 KBS 2TV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영제: If You Wish Upon Me)은 인도네시아 Viu 주간 1위를 차지하며, 5주 동안 1위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홍콩에서도 2주 연속 2위로써 호성적을 꿰찼다.
종영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1위 왕좌는 KBS 2TV 월화극 '법대로 사랑하라(영제: The Law Cafe)'가 넘겨받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법대로 사랑하라'는 현재 인도네시아 2위, 말레이시아 2위, 홍콩과 태국에서 각각 4위를 기록하며 현지 방영하는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 이승기와 이세영의 인기는 각종 온라인과 SNS를 통해 현지에서 더욱 핫하게 번지고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을 비롯해 하석진·옥택연·정은지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tvN '블라인드'도 아시아 각국 차트인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뿐만이 아니다. 박보검, 김유정, 박서준, 지창욱 등 내로라하는 한류 스타가 총출동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청춘MT'도 인도네시아 3위, 말레이시아·홍콩 5위 등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2' 역시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홍콩에서 상위권 차트인에 모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Viu 관계자는 "K-드라마, K-예능 등이 OTT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구독자 증가 및 현지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며 "K-콘텐츠 특유의 완성도 높은 만듦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내용 등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Viu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으로 올해 국내에서 방영된 '어게인 마이 라이프', '왜 오수재인가', '오늘의 웹툰' 등을 비롯해 현재 국내 방영중인 '법대로 사랑하라', '블라인드', '청춘MT', '환승연애2' 등을 아시아를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등 16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Viu(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