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손님 최불암” ’회장님네 사람들’ 김용건X김수미X이계인, 레전들 배우 뭉친 힐링 전원생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06 14: 27

 레전드 드라마의 레전드 배우들이 뭉쳤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전원라이프를 통해 따스하고 훈훈한 에너지를 전달해줄 예정이다.
6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제작발표회에 김세훈 PD,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참석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만나 제2의 전원 라이프를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tvN STORY 제공

김세훈 PD는 종영한지 20년이 지난 ‘전원일기’의 주역 세 사람이 함께 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김 PD는 “어떻게 보면 온 국민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드라마의 주역들이다. 세 사람이 모여있는 것만으로 기획의도와 포인트는 충분하다. 20년만에 모이는 것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한다. 그 당시 추억과 그리움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녹아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향집 같고 정겨운 느낌으로 편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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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과 김수미와 이계인은 섭외와 함께 안할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김용건은 “그리운 사람도 만나고 안할 이유가 없었다. 마음 속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들. 거기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다 회장님에 사람들이다. 저와 김수미와 이계인이 나왔지만 대표해서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쌓여있던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소환해서 시청자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김용건과 김수미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이계인은 “두 분 가운데 내가 있다. 노마 아빠가 두 분 때문에 계속 이어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살다가 보면 하소연할 때, 남자는 유일하게 김용건이 있었다. 김용건에게 울면서 얘기하다보면 진짜 눈물이 난다. 김수미는 천재처럼 연기를 정말 잘했다. 탑을 두 분이 쌓아놓고 제가 돌멩이로 낀 것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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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사람들’의 첫 게스트는 최불암이다. 김용건은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드라마 하면서 에피소드를 다 말해주셨다. 타임머신 타고 40년전으로 돌아간 그 기분이었다. 정말 행복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다른 게스트들의 출연도 기대를 모았다. 이계인은 김신영이 출연해줫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용건은 아들인 하정우에 대해 “가족회의를 해서 출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보라가 출연 소식을 전했다.
김수미는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요리를 맡고 있다. 김수미는 “전생에 무수리였나보다. 여기서도 사람들에게 밥을 해준다”라고 하소연했다. 이계인은 막내로서 잡일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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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과 김수미와 이계인은 과거 ‘전원일기’ 촬영을 했던 곳을 방문했다. 김용건은 닭 우는 소리 때문에 잠이 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을 정도였다. 
김용건과 김수미와 이계인은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이계인은 “전원에서 못 느꼈던 힐링도 하시고 보시면 후회 안 할 것이다”라고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김수미는 “어머니가 생각나는 예능이다. 우리도 나이가 있기 때문에 살아낸 연륜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귀담아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용건은 “다양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 좋은 에너지를 선사해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회장님네 사람들’은 오는 10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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