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찾아가는 이장관 감독 "많이 바뀌고 있다... 결과까지 가져왔으면"[대전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05 18: 45

"우리 스타일 찾으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다."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전한 말이다
전남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사진] 이장관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37경기를 치른 전남은 6승16무17패, 승점 31로 리그 10위다.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30)와 딱 한 계단 차이다.
원정팀 전남은 김현욱, 박인혁, 임찬울, 유헤이, 장성재, 박성결, 김수범, 김태현, 최희원, 여승원, 임민혁(골키퍼)을 먼저 투입시킨다.
홈팀 대전은 윌리안, 레안드로, 마사, 임덕근, 민준영, 이진현, 조유민, 권한진, 김재우, 서영재, 이창근(골키퍼)을 선발로 내보낸다.
경기 전 전남의 이장관 감독은 "항상 전남다운 스타일을 가져가려고 한다. 한 게임 한 게임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본인의 가치를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플라나와 발로텔리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이장관 감독은 "직전 경기를 엊그제 했다. 일주일에 3게임을 치렀다. 부상, 체력 등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전남은 최하위로 밀릴 수 있다.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 이장관 감독은 "그것보단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순위보단 우리 스타일을 고집해야 한다. 아직 바뀌는 과정이지만 새롭게 나아가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다만 공격하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박스 안 5~6m 안에서 골을 못 넣고 있다"고 아쉬웠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 우리 스타일 찾으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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