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 2위 노린다' 이민성 감독 "마지막까지 모르는 리그... 최선 다할 것"[대전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10.05 18: 33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37경기를 소화한 대전은 18승 11무 8패, 승점 65로 리그 3위(승점65)를 마크하고 있다. 전남전 승리로 2위 FC안양(승점 66)을 제치고 2위 도약을 노린다.

[사진] 이민성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향후 승강 플레이오프를 내다보면 대전은 전남을 잡고 2위를 확보한 뒤 남은 두 경기에서 순위를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
이날 대전은 윌리안, 레안드로, 마사, 임덕근, 민준영, 이진현, 조유민, 권한진, 김재우, 서영재, 이창근(골키퍼)을 선발로 내보낸다.
경기 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외국인 선수를 전반에 전투적으로 투입시킨 이유에 대해 "컨디션이 좋으면 먼저 나가는 것이 맞다. 안 좋으면 쉬는 거고. 저번 경기 전반에 1위 광주를 만나 패스미스가 많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전남전 전반에 힘을 몰아 쓰기 위한 라인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이저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경미하다. 일주일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경기 각오도 덧붙였다. 이민성 감독은 "저희 경기력이 꾸준히 나와야 경쟁력이 있다. 우리의 경기력을 먼저 찾아놓고 나중을 준비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다득점만 놓고 보면 대전(20)은 안양(11)에 크게 앞선다. 두 팀 간격이 승점 1점이기 때문에 이는 대전에 호재다. 이민성 감독은 "확실히 그 부분에선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리그에선 하위팀 상위팀 붙어봐야 한다. 그전까진 모른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과 '2승 1무', 자력 2위에 집중하자고 했다. 실력으로 올라가자고 했다"고 들려줬다.
한편 전남은 김현욱, 박인혁, 임찬울, 유헤이, 장성재, 박성결, 김수범, 김태현, 최희원, 여승원, 임민혁(골키퍼)을 먼저 투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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