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댐보이즈→저스트절크, ‘스맨파’ 메가 크루 퍼포먼스 공개..YGX는 멤버들간 갈등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0.05 08: 30

‘스맨파’의 대표 미션 중 하나인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공개된 가운데 각 팀들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4일 오후 방송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는 위댐보이즈, 엠비셔스, 저스트절크의 퍼포먼스 연습 영상과 함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생존 7크루의 럭셔리 풀파티에서 공개된 네번째 미션은 ‘메가 크루 미션’이었다. 이번 미션에는 새로운 룰이 공개됐는데 최소 30명 이상의 인원이 합류해야 했고, 7가지 의상 콘셉트 중 1가지를 협의해 선택해야 했다.

또 추가룰로 팀마다 테마곡에 맞춰 최대 2분 30초 가량의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었다. 테마곡을 들은 백구영은 “아무래도 저희만의 테마곡이 생기니까 아무래도 좀 걱정없이 음악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고, 테드는 “저작권에 대해 신경을 덜 써도 되니 편하다”고 호응했다.
원밀리언은 테마곡을 들으면서 백구영은 “노래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관악기, 트럼펫 소리가 많이 나오고, 컨셉추얼한 이미지지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옛날 시대 이미지로, 카우보이룩을 입으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이어 멤버들 역시 “1순위는 카우보이 룩을 해야될 거 같다”고 의견을 모았다.
뱅크투더브라더스는 힙합을, 위댐보이즈는 수트를, 저스트절크는 해군 제복을 1순위로 원했고, 엠비셔스, 어때, YGX는 모두 다른 테마곡이었으나 정비공룩을 1순위로 원했다.
정비공룩 삼파전은 제비뽑기로 결정돼 어때 크루가 정비공룩의 승리자가 됐다. 농구선수룩은 절대 원하지 않았던 YGX 준선은 “이것만 아니면 되는데 이게 왔어”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미션을 위해 새로운 파이터 저지인 마이크 송이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마이크 송은 “저스크 절크는 알고 있다. YGX와 원밀리언을 들어보긴 했지만, 개인적 친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혁과 마이크송은 반갑게 인사해 시선이 모였다. 은혁은 “제가 개인적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해 춤을 배운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크루 미션이 종료되고 파이트 클럽에 모인 7크루는 조회수, 좋아요 수, 배틀에 따라 오늘 한 팀을 떠나보내야 했다. 파이트 저지 점수와 온라인 대중평가 점수를 합산해 결과를 발표한다.
첫번째 크루로 위댐보이즈의 퍼포먼스 공개 전 파트 디렉터 선정 과정이 공개됐다. 리더 바타, 부리더 인규에 이어 카멜이 마지막 파트 디렉터로 참여해 히든카드의 디렉을 맡았다. 바타와 멤버들은 카멜에 대해 “야생에서 온 모글리”라며 걱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연습에서 바타와 카멜은 의견 차이로 마찰을 보였다. 카멜은 자신의 파트에 맞춰 여러 아이디어를 냈고, 바타는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빠르게 완성하기위해 마이크를 뺏고 무대 구성을 진행했다.
이에 인규는 바타가 완벽해야된다는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게 (팀원들을) 안 믿어주는 느낌이 난다”고 평가했다. 이를 들은 바타는 반성하며 “너희들을 더욱 믿고 맡겨야 할 것 같다. 걱정되는 마음이 들어서 그랬다. 이제 같이 노를 젓자”고 격려했다.
위댐보이즈 퍼포먼스가 끝낸 뒤 ‘스맨파’ 댄서들은 “인규가 최고점을 받을 것 같다”, “인규는 춤이 좋았고, 바타의 구성력이 좋았다” 등의 평가가 들려왔다. 파이터 저지 역시 “이동식 단을 잘 썼다. 단 사용을 제일 잘한 팀같다”고 말했다. 파이터 저지 점수에서 400점 중 345점을 받은 인규가 최고점 댄서가 됐다. 이어 카멜이 309점, 바타가 293점으로 총 947점을 기록해 파이터 클럽을 깜짝 놀라게했다.
은혁은 “처음에 수트입고, 페도라 썼을 때 어떤 퍼포먼스가 나오겠다고 예상했던 게 그대로 나온 게 “라고 말했고, 마이크 송은 “이 노래를 사용할 거면, 이거보다 더 혹은 완전 다르게(했어야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바타는 “최대한 신선하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당황스럽다. 콜아웃 되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 무대는 엠비셔스 크루였다. 오천은 “최종 리허설 때 다들 아파서, 평야도 쓰러졌고, 진우도 쓰려졌다. 그렇게 아픈게 처음이라서 일어나지도 못하더라”고 회상했다. 연습에서 히든카드를 공개한 엠비셔스는 치트키로 '크럼프의 대가’ 몬스터우를 섭외했고, ‘비 엠비셔스’에서 함께한 투탓, 비글, 캐스퍼, 주키, 차현승, 쿠로, 야마카시, 해리주, 오스틴과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비엠비셔스 댄서들과의 무대를 위해 우태는 직접 안무를 제작해 따로 파트를 짰다. 이어 우태는 댄서들과 준비한 파트 안무에서 “노 피드백.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얻었다. 엠비셔스의 마지막 디렉터인 진우는 크루곡 파트를 맡았고, 진우는 최대한 열정을 담아 안무를 이어갔다.
하지만 진우의 길어지는 설명에 멤버들은 지쳐갔고, 갑자기 변경된 동선 등에 당황스러운 순간이 이어졌다. 헬퍼 댄서를 대기시킨 뒤 대화를 나눈 엠비셔스 멤버들은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하고자 했다. 우태는 “한가지 확실한 건 우리 진행이 늦긴하다”고 말했고, 진우는 “늦다는 게 퍼포먼스 진행이?”라고 물었고, 이호원은 “전체적으로 진도가”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우태는 “감정을 섞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네가 단쓰는 것도 어제 다른 디렉터들에게 말했어야 된다고 생각해. 그걸 인지하고 하면, 우리가 이런 모습을 댄서들에게 안 보여줄 수 있었지”라고 말했고, 진우는 “저는 인지하고 있어요. 다 정해놨어요”라고 확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연습에서 진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하게 된 것. 진우는 집에서 대형을 그림으로 그려서 디렉팅을 맡았다. 연습에 복귀한 뒤 진우는 “형들은 형들 것도 하면서 제 걸 봐주셔야 하니까. 정신적으로 죄책감이 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진우는 멤버 모두에게 여러 번 질문하며 진도를 따라가려고 노력했고, 진우는 “형들이 예민해져있는 게 다 내탓같고, 눈치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마침내 리허설이 무사히 끝나자 진우는 쓰려져 눈물을 흘렸다.
최종 무대에서도 엠비셔스는 “구성이 예쁘다”는 평을 들었고, 은혁은 “전체적으로 엠비셔스는 다양한 장르를 사용했다. 텃팅도 있었고, 힙합, 크럼프, 브레이킹, 코레오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영은 “비 엠비셔스 멤버들이 헬퍼로 나온 서사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파이터 저지 점수는 우태가 3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오천 343점, 진우가 337점으로 총 1,027점을 받았다. 특히 최고점을 받은 우태의 경우 “동선과 구성 정리를 정말 잘했다”고 파이터 저지로 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어 세번째 크루로 등장한 영제이는 “메가크루는 저스트 절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미션이지 않을까”라며 “이번 미션으로 저스트 절크의 모습을 못을 박으려고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헐크는 헬퍼 댄서를 상대로 안무를 시작했고, 영제이는 안무 중 ‘잠깐 스탑!’을 외치며 피드백을 이어갔다. 헐크는 “저희에게 맡기신 만큼 저를 놔주셨으면 좋겠지만, 정답을 알려주셔서 계속”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안무 연습은 영제이의 주도하에 이어가게 됐다.
영제이는 “헐크가 혼란스러워하는 게 보였다. 다수가 온 만큼 빠르게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연습을 주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연습 중 등장한 저스트절크의 히든싱어는 ‘진조크루’였다. 진조크루는 화려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비보이 크루로, 브레이킹을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영제이는 민서에게 “히든크루가 어디서 춤을 춰야 할까?”라고 질문했고, 민서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이어 영제이는 인터뷰에서 “사실 민서가 정말 재치있는 사람이다. 근데 아직 무대의 크기나 현장감을 맛보지 못해서 계속 수정을 해줘야겠다”며 수정을 이어갔다.
영제이는 “저는 아이들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응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나중에 완성된 것을 보면 만족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영제이의 파트 디텍팅 연습은 빠르게 끝났고, 민서 파트 디렉팅에서 영제이의 리더로 빠르게 수정이 이어졌다.
이어진 저스트 절크의 무대에 ‘스맨파’ 크루들을 비롯해 파이터 저지도 할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은혁은 “이게 저스트 절크지”라고 말했고, 보아는 “일부러 머리를 파란색으로 염색한 거예요?”라고 무대 하나하나를 곱씹었다.
실제로 퍼포먼스를 촬영하던 중 헬퍼 댄서 중 한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가기도 했다. 이에 영제이는 빠르게 상황을 파악한 뒤 동선을 짜서 멤버들을 안정시켰다.
또한 파이터 저지 점수 공개에서 최저점을 받은 헐크가 392점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서는 393점, 영제이는 399점을 받아 총 1184점을 받았다. 만점에서 1점 부족한 399점을 받은 영제이에 파이터 저지 은혁은 “영제이 파트가 나왔을 때 배의 캡틴이 등장한 것 같았다. 내가 이 배의 향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느껴졌다”고 말했다.
저스트절크 무대 이후 YGX의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YGX의 파트 디렉터는 드기, 도니, 현세가 맡아 무대를 꾸몄다. 연습 중 현세는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단을 움직이는 시물레이션 연습에서 헬퍼 수가 부족해 연습이 제대로 되지않았고, 쉬고 있는 크루원을 보자 현세는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현세는 “왜 이거를 지금 나랑, 도니 형, 드기 형만 하고 있지?”라고 분노했다.
긴급회의에 들어간 YGX 크루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세는 “저는 솔직히 헬퍼인 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좀 부끄럽지 않게, 나오는 사람들 다 잘하는 사람인데. 저희가 거기서 돋보이려면 조금이라도 더 해보려고 해야되는데”라고 답답해했고, 준호는 “제 입장에서는 디렉팅을 할 때 옆에서 누가 자꾸 말을 하면 생각이 뒤섞이니까 (안 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현세는 “저는 의견을 내라고 한 게 아니라, 형들이 앉아서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다. 의견을 내라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고, 준호는 “나의 태도에 대해서, 우리들의 태도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는 말은 안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한편, 다음주 방송되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7화에는 YGX, 뱅크투더브라더스, 원밀리언, 어때의 메가 크루 미션 퍼포먼스가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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