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이경규에 "아부지!" 부른 사연 ('호적메이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0.04 23: 01

‘호적메이트’ 최예나가 이경규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4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양정원, 양한나 자매의 이야기, 딘딘의 국민 삼촌 되기, 최예나 최성민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최예나 남매와 딘딘 남매의 조회수가 엄청난 데 비해 이경규의 조회수는 별로 되지 않은 점이 웃음포인트였다. 이경규는 “지금 뷰 이야기 하니까, 빨리 낳아야겠어”라면서 “우리 예림이는 1000만 뷰다. 나는 초음파 사진부터 올릴 거다”라고 말해 크게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최예나는 이경규에게 세 번이나 "아부지"라고 불렀으나 이경규의 담담하다 못해 건조한 반응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최성민은 최예나에게 먹을 것을 쏘기로 했다. 지난 날 최예나가 훨씬 잘 나간다는 이유로 금전적인 부분을 최예나가 담당했던 상황이었다. 최성민은 배우 일을 준비하면서도 성실하게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런 최성민에게 이날 월급을 받게 된 것. 최성민은 호기롭게 카드를 빼들었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 최성민은 최예나에게 솔로 미니 앨범 활동을 위해 엄격하게 식단 관리를 하게끔 했다. 최예나는 그것에 불만을 품었으나 최성민은 샐러드만 먹는 최예나 앞에서 탕수육을 먹는 등 콩쥐 오빠만의 자그마한 반란을 선보였다. 최성민은 “오빠 주머니가 두둑하다. 오빠가 쏜다. 너 식단하고 그럴 때 약 올린 게 좀 미안하다”라면서 지난 날을 사과했다.
이에 최예나는 잔뜩 신이 난 목소리로 최예나는 “나 활동할 때 피자가 너무 먹고 싶었어. 나 먹고 싶은 거만 먹을 거야. 이상한 거 시켰다고 뭐라고 하지 마. 나는 고구마 피자만 먹을 거야”라며 기쁘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최성민의 입맛은 고구마 피자를 꺼려하는 맛.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딘딘 등 모두 고구마 피자를 먹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때 이경규는 "나는 좋아합니다"라면서 "고구마 피자 맛있다"라며 소신 발언을 했다. 최예나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아부지!"라고 외쳤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가 왜 내 딸이니?"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피자를 시키면서 최예나는 하와이안 피자를 시킬 것을 원했다. 파인애플이 잔뜩 올라간 피자로, 호불호가 갈리는 것에 많은 이들이 탕수육과 민트초코맛 등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로 손꼽는다. 최예나의 이러한 식성에 스튜디오는 한 번 더 술렁거렸다.
그러자 이경규는 “따뜻한 파인애플 맛있죠”라며 과묵한 표정으로 최예나의 편을 들었다. 이에 최예나는 “아부지!”라고 외쳤고, 이경규는 “넌 내 딸이 아니야. 왜 이래”라며 조용히 모른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성민이 퍼스트 컬러 진단을 받으러 갔을 때 순한 느낌의 인상에 "말 잘 듣는 남친 역할이 어울린다"는 말에 최예나는 감독도 겸하는 이경규에게 다시 한 번 "아부지!"라고 외쳐 찐 남매 사랑을 확인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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