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으로 간 백종원, ‘전국의 관광지화’ 새로운 바람 만들다 [Oh!쎈 초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0.04 16: 24

 엄청난 구독자 숫자로 화제를 모았던 백종원이 또 다시 유튜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국 시장을 누비는 백종원은 지역 활성화라는 한결 같은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채널에는 ‘님아 그 시장을 가오 EP8 담양’편이 올라왔다. 이날 유튜브에서는 백종원이 담양 창평면 삼지천 마을을 찾았다. 백종원은 삼지천 마을을 거닐면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겼다. 백종원은 “지역에서 특징을 잘 살려서 관광지로 잘 만들었는데, 홍보가 안돼서 모를 뿐이다. 홍보만 되면 된다”라고 소개했다.
백종원은 이날 창평전통시장에 있는 국밥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막걸리와 함께 막창 전골을 먹었다. 백종원은 “우리가 ‘왜 지역의 경제를 신경써야 하냐’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됐다. 젊은 세대는 지역에 거리가 없어서 도시로 가는 것이다.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서 부가적인 사업을 벌여서 부자가 되야한다. 지역을 발전시키고 기회가 되는게 사업 아이템이 되면 지역으로 많이 올 것이다. 그게 선례가 되면 지역에 많이 올 것 같다. 전국의 관광지화. 우리가 그걸 해야한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백종원 유튜브 화면

백종원 유튜브 화면
백종원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을 누비고 있다. 백종원은 곡성을 시작으로 군위, 청도, 음성, 경산, 삼척, 동해, 담양까지 전국 8도를 누비고 있다. 시장에 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다양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메뉴도 다양하다. 콩국수, 연탄닭구이, 뭉티기, 돼지국밥, 돼지찌개, 문어, 꽃게해장국 등 다채로운 한식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시장 속 맛집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백종원과 만난 시장은 남달랐다. 오랜 기간 뚝심있게 식당을 운영해 온 사장님들과 백종원의 대화는 그 자체로 남다른 의미가 담겨져 있었다. 방송이 아닌 유튜브이기에 더욱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백종원의 매력이 한층 더 빛이 난다. ‘스트릿 푸드 파이터’나 ‘삼대천왕’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익숙하지만 새로움을 담아낸 백종원의 ‘님아 그 시장을 가오’는 공개 이후 하루만에 100만뷰를 넘어서고 있다. 곡성을 찾아간 1화는 283만 조회수를 넘기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컨텐츠 공개 이후 550만 구독자를 넘어서면서 놀라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종원은 오래 전부터 지역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그의 진심처럼 전국의 관광지화로 새로운 동력을 잃은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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