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1순위 지명’ OK금융그룹, 인하대 신호진 지명…1R 얼리·세터 강세 [신인 드래프트]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10.04 14: 29

인하대학교 신호진(21)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OK금융그룹은 4일 서울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하대학교 4학년 아포짓, 아웃사이드히터 신호진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해 지명권 추첨에서 20%의 확률을 가지고 추첨에 임한 OK금융그룹은 가장 많은 추첨권이 있는 현대캐피탈(35%)과 두 번째로 확률이 높은 삼성화재(30%)를 제치고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행운을 얻었다. 1순위 지명권 추첨에서 OK금융그룹의 공이 나오자 드래프트 장내에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4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2023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1순위 OK금융그룹이 인하대 신호진을 뽑은 뒤 석진욱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10.04 / dreamer@osen.co.kr

왼손잡이 공격수인 신호진은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인하대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MVP를 차지했다.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이 OK금융그룹의 구슬을 1순위로 뽑고 있다. 2022.10.04 / dreamer@osen.co.kr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에서 한양대 3학년 세터 이현승을 지명했다. 이어서 삼성화재가 3순위로 홍익대 3학년 미들블로커 김준우를 호명했다.
4순위 우리카드는 수성고 세터 한태준을 선택했다. 한국전력은 5순위 순천제일고 세터 김주영을 지명했다. KB손해보험은 6순위로 성균관대학교 1학년 세터 박현빈을 선택했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에 나선 대한항공은 중부대학교 4학년 리베로 송민근의 이름을 불렀다.
1라운드에서는 무려 4명의 세터가 지명되며 세터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신호진과 송민근을 제외하면 모두 고교선수, 또는 얼리 선순들이 지명을 받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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