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X' 임세미 "권상우, 짠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0.04 15: 57

‘위기의 X’ 배우 임세미가 권상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와 임세미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위기의 X(위기의 엑스)’ 인터뷰를 가졌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 윤대욱(권상우)이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다.

웨이브 제공

드라마 ‘여신강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신뢰를 받는 임세미는 인기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a저씨’ 영혼의 파트너, ‘아내’ 미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현실 어택을 제대로 맞고 울적해진 ‘a저씨’에게 긍정의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통 큰 아내로, 남편에겐 한없이 다정하다가도 급발진 분노로 응징하기도 하는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준 임세미는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 이전과는 다른 결의 연기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신선도 200%의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엄청난 텐션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 미진 그 자체로 변신한 임세미는 적재적소에서 활력을 불어 넣었고, 권상우와 첫 호흡에도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위기의 X’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임세미는 “매 장면이 재미있었다. 코미디라고 하지만 권상우 선배님이 거의 액션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고군분투하는 매 순간이 액션이었다. 나와 있을 때도 디스코 팡팡에서 온 몸으로 연기하고, 돈을 잃어서 나한테 맞을 때도 온 몸으로 액션을 해야 해서 권상우 선배님은 액션을 벗어날 수 없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노력을 하며 촬영을 했기에 모든 순간이 재미있었다. 특히 권상우 선배님이 리허설 하고 나면 ‘재밌었어?’라고 물으며 특유의 개구진 웃음을 내신다. 그런 걸 보면서 재미있겠다 싶었고, 현실에 있는 아저씨의 모습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정말 짠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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