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뺏길라' 맨시티, 신입생 '폭풍 활약'에 급여 인상 검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10.03 19: 37

신입생의 엄청난 활약에 맨체스터 시티는 재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6-3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신입생 엘링 홀란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34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아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었고 곧이어 37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19분 추가 골을 넣으며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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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필 포든의 득점을 2번이나 어시스트하며 포든의 해트트릭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이에 홀란이 맨시티와 계약 내용을 갱신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6월 홀란과 맨시티는 2027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지만, 급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3일 "만약 홀란이 계속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맨시티는 현재 계약을 파기하고 더 큰 금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홀란은 올 시즌 모든 종류의 골 기록을 갈아치우려 한다. 만약 그가 이 엄청난 폼을 유지한다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홀란은 리그 8경기 만에 1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경기당 1.75골에 해당하는 득점력이다.
데일리 스타는 "최근 몇 년 맨시티는 라이벌 구단들이 소속 선수들을 눈독 들이는 것을 방지하고자 높은 수준의 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에데르송, 아이메릭 라포르테,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는 실제로 인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직후 주급 인상 혜택을 받았던 선수들이다"라며 홀란의 주급 인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이미 375,000 파운드(한화 약 6억 500만 원)의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함께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가까운 소스에 따르면 구단은 2023년 5월 홀란드와 재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만약 맨시티가 기본 급료 체계를 무너뜨리는 것을 경계한다면 홀란에게 높은 보너스 조항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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