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국현 첫 전시회 ‘CHILDHOOD’
OSEN 손용호 기자
발행 2022.02.11 16: 17

사진작가 김국현의 첫 개인전 ‘CHILDHOOD’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에서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열린다. 
작가가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장난감의 캐릭터를 재구성하여 자신과 현대인의 모습을 투사하여 작업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40대의 늦은 나이에 진지한 사진 작업을 시작하게 된 작가는 어린 시절 갖고 싶어 하던 장난감들을 어른이 된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덧입혔다.

장난감을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구가 아닌 어른들의 결핍을 치유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작업을 통해 작가는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가지 역할 속에 살아가는 자신의 초상과 현대인의 이중적인 삶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한다.
“내 사진을 통해 숨겨진 자아를 마주하면서 유머 속의 철학, 천진함 속의 순수, 즐거움 속의 삶의 깊이를 느끼는 시간을 바란다‘라고 작가는 밝혔다.
건축시행사인 준개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국현 작가는 현재 중앙대학교 예술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32점의 사진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무료 관람 /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