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울음 때문에' 호날두, 1주일만에 97억→49억 집으로 이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16 11: 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국 입성 2주일도 채 되지 않아 집을 바꿨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스터에 입성하자마자 체셔 지역에 약 23에이커(약 9만 3000㎡)에 달하는 600만 파운드(약 97억 원) 저택을 구입했다. 이곳에서 자가격리에 나섰다. 하지만 호날두는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 집을 처분하고 300만 파운드(약 49억 원)짜리 저택으로 이사했다. 
기사에 따르면 호날두와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4명의 자녀들은 주변 양떼가 자주 우는 바람에 제대로 잠을 청할 수 없었고 불안한 치안 때문에 우려를 했다고. 결국 호날두와 그의 가족은 절반 가격에 같은 지역의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선수가 살던 저택으로 이사했다.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새롭게 이사한 저택은 7개의 침실이 있으며 큰 차량 4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큰 수영장, 영화관이 딸려 있다. 또 자동문과 CCTV 카메라가 깔려 있고 집 주변은 경비원이 정기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더 선'과 인터뷰에서 "전 저택은 바로 옆에 도로가 있었고 집안이 보였다. 호날두는 경기 후 휴식을 취하고 회복하는 진정한 프로선수이다. 때문에 호날두와 가족들은 이사가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새 집은 '보이지 않는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호날두는 전 맨유시절에도 살았던 곳이라 고향처럼 느끼고 있다"면서 "그의 아이들은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고 관심이 꺼지면 연인 조지나를 데리고 나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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