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첫 퍼블리싱 게임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공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9.12 13: 06

 에픽게임즈가 첫 퍼블리싱 게임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를 공개했다.
10일 에픽게임즈는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 및 2개의 확장팩, 라디오헤드와 협업한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 2021’에서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은 기존의 개발사-퍼블리셔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개발사 친화적인 조건을 제시해 개발사가 훌륭한 게임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퍼블리싱 모델이다.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개발사는 ‘완전한 창작의 자유와 소유권’을 보유한 상황에서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프로젝트에 필요한 비용 역시 최대 1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50대50 수익 분배’를 통해 개발사는 모든 비용이 회수된 시점부터 전체 수익의 최소 50%를 확보하게 된다.

에픽게임즈 제공.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는 원작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시네마틱, 텍스처, 캐릭터 모델링, 최대 60fps의 4k 해상도 지원 등 차세대 콘솔 기기의 성능에 맞춘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했다. 여기에 더해 2개의 확장팩 ‘더 시그널’ ‘더 라이터’도 함께 출시된다. PC에서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된 ‘키드 에이 엠네시아 엑시비션’은 세계적인 록 밴드 라디오헤드와 에픽게임즈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콘텐츠다. 라디오헤드의 주요 정규 앨범인 ‘키드 에이’ ‘엠네시악’의 발매 21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위아래가 뒤집힌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세계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라디오헤드 톰 요크가 직접 참여했다. 톰 요크와 그간 라디오헤드 앨범 패키지 디자인을 전담해온 스탠리 돈우드가 함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담당했다. 여기에 오디오 엔지니어 나이절 고드리치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네임더머신과 아비트랄리 굿 프로덕션이 함께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했다. 오는 11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지난해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발표한 이래 에픽게임즈는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준비해왔다. 그 첫 번째 결실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에픽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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