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 멤버스’ 출시, 전기차 충전·케어·정비 맞춤형 프로그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1.08.11 08: 43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아직은 신경 쓸 일이 많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기아가 전기차 충전·케어·정비 맞춤형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를 출시했다. 신차 관리·보호부터 다양한 EV 라이프 스타일까지 이 서비스에 담았다. 
기아는 11일 ‘기아 EV 멤버스’를 두고 "기존 내연기관차 멤버십과는 차별화된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기아 EV 멤버스’는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친 서비스로 구성된다. 멤버십 가입자는 ‘기아 EV 멤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일부 카 케어 프로그램은 포인트로만 가입 가능한 것도 있다.

먼저 ‘기아 EV 멤버스’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에스트래픽과의 제휴를 통해 충전 통합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전기차 구매자가 ‘기아 EV 멤버스’에 가입할 경우 통합 모바일 앱 ‘Kia VIK’을 통해 충전 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국내 20개사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충전 결제 시에도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으며,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기아 EV 멤버스’는 신차 외관 손상과 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EV 카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이드미러, 도어, 범퍼 등 미리 선택한 부위의 외관 손상 시 교체 또는 수리를 보장해 주는 ‘EV 스타일 케어’를 비롯해 도난, 화재, 침수 등 차량 전손 사고 발생 시 신차 구매비를 지원해 주는 ‘EV 세이프티 케어’, 타이어 파손 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EV 타이어 케어’ 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한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세 가지 케어 프로그램은 카드 복합결제 불가능하며 기아 멤버스 포인트로만 가입할 수 있다.
차량 보호 PPF 필름, 세차, 공기 정화, 쉴드 등 선호에 따라 구매한 신차의 관리를 위해 결제 후 가입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가 구성돼 있다.
‘기아 EV 멤버스’는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EV6를 위한 전용 특약이 포함된 퍼마일자동차보험도 준비했다. 사고로 차량 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를 보상해 주고,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의 최대 거리를 120km로 확대하는 등 전기차 맞춤형 특약으로 구성됐다.
‘기아 EV 멤버스’는 전기차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독서, OTT,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구독형 서비스를 비롯해 셀프 세차장, 캠핑 밀키트, 자동차 극장 등 선호에 따라 라이프 케어 상품을 신청 및 결제한 후 차별화된 EV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기아 EV 멤버스’는 전기차 종합 정비 서비스인 ‘EVerything Care’도 제공한다. 출고 월 기준 8년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의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는 ‘EV 정기점검 서비스’와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주행 중 배터리 방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100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