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딘, 바베리 불고기 도전...우승은 에이미, 백종원 "외국서 팔면 대박날 듯"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07.26 23: 56

'백종원 클라쓰'에서 한식 새내기 에이딘이 바베리를 넣언 불고기를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6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의 불고기 도전기가 그려졌다. 
앞서 백종원은 불고기엔 원칙적으로 간장이 필요하다며 “외국에서 한국 간장을 구할 수 없을 때 그 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간장을 쓰면 된다. 하지만 원칙은 간장이라는 사실만 알면 된다”고 말했다. 

KBS 백종원 클라쓰

한식 새내기들은 다양한 현지 재료를 가져왔다. 에이딘은 이란에서 ‘바베리’란 재료를 가져왔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혹시 이태원에서 식료품 가게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라이언은 치즈를 가져왔으며 매튜는 폴란드 사과를 가져왔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에이미는 바게트와 빵을 가져오자, 백종원은 반색하며 이리 가져와보라고 했다. 그리고 불고기를 바싹 볶아 바게트 위에 올리기도 했다. 곧 에이미의 불고기를 보고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불고기에 ‘배’가 들어간다며 백종원은 “배는 한국 배가 최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배의 역할은 향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애슐리는 “LA갈비 만들 때 배 음료를 넣었다”고 말해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백종원의 불고기 양념 레시피를 공개하기도 했다. 전통 불고기에는 꿀을 넣었다며 “물엿을 넣어도 된다”고 전하자 에이미는 메이플 시럽를 가져왔다고 말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백종원 또한 “메이플 시럽 괜찮겠는데?”라며 화답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바베리, 메이플 시럽, 사과, 치즈를 넣은 한식 새내기들의 불고기 맛 평가 시간도 이어졌다. 
첫 심사는 에이딘의 바베리 불고기 덮밥이었다. 백종원은 “희안하네. 아라비안나이트 같네. 새콤한 맛이나네?”라고 말했다. 성시경 또한 “뒤에 달고 신맛이 와. 43년 동안 먹어본 적이 없는 불고기”라고 칭찬했다. 
다음은 애슐리의 불고기&양상추 레시피였다. 튀긴 만두피에 땅콩을 갈아 올린 것. 백종원은 “이거 식당 메뉴로 해도 되겠는데?”라고 말하며 칭찬했다. 
성시경 또한 “아이디어 좋다. 근데 이걸 맥주 없이 먹는다고?”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매튜의 ‘사과 넣은 불고기’ 시식도 계속됐다. 백종원은 “사과랑 불고기랑 어울리는구나”라고 말했고 성시경도 “제일 상큼하다”고 말했다.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그 다음은 에이미의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 시식 차례였다. 성시경은 “아주 맛있다. 오랜만에 외국 온 기분인데요?”라며 잠시 할말을 잃고 계속 먹방만 보여줬다. 그리고 또 한번 맥주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 또한 “이거 외국가서 팔면 대박나겠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라이언의 ‘축축 치즈 불고기’ 시식도 이어졌다. 백종원은 “한식이 치즈랑 잘 어울리네”라고 말했다.
일등은 에이미의 불고기 치즈 스테이크에게 주어졌다. 그리고 1등 소원으로 성시경과 라이언의 듀엣을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꼴등은 에이딘의 바베리 불고기였다. 
한편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전 세계 어디서든 해외의 다양한 식재료로 제대로 된 한식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 클라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26일인 이날 방송은 올림픽 중계로 10시에 방영됐다. /ddanei57@osen.co.kr
[사진] KBS 2TV '백종원 클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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