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한 해석” 황현조팀 UV ‘이태원 프리덤’ 디스코로 편곡 → 프로듀서 극찬 ('슈퍼2')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6 23: 41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황현조팀이 흠잡을 곳 없는 편곡으로 극찬 받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황현조 팀과 이한서 팀이 1대1장르전 대결을 펼쳤다.
황현조팀은 프런트맨 황현조와 매혹적 음색의 양서진, 드럼몬스터 장원영으로 구성됐다. 이한서팀은 프런트맨 이한서, 휴전 드러머 송두용, 멀티 키보디스트 김다합, 첼리스트 김솔다니엘로 구성됐다.

이들이 선택한 장르는 디스코였다. 황현조팀은 UV의 ‘이태원프리덤’을 재해석했다.
전현무는 “이 노래가 이렇게 바뀌네요. 스타일리시한 무대였다.”며 감탄했다. 윤상은 “저는 그냥 너무 보고 싶었던 조합이었어요. 신시사이저가 중심이지만 드러머가 실제로 연주를 하는 팀. 현조씨 일렉트로닉 팝 프로듀서로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윤종신은 “서진씨 같은 목소리는 드럼이 들어오면 목소리가 묻힐 수도 있는데 속삭이는 듯한테 그 소리가 성량이 꽤 있는 것 같다. 참 좋은 점이다. 이런 경우 보컬이 도드라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리가 잘 섞여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상순은 “에너지들이 프로듀서석에서 들으면 록음악으로 에너지를 보여주는 팀들이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 팀을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섬세한 연주, 짜임새 있는 연주, 양서진씨의 표정이나 몸짓이 촌스러운듯하면서 세련됐다. 이 셋의 조합이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보여서 너무 훌륭한 무대였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한서팀은 라틴 장르를 선택, ‘베사메무초’를 편곡해 선보였다.
윤종신은 “원래 그 밴드 멤버가 유지된 팀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데 원래 이한서씨 팀이 가지고 있던 색깔이 실험적이고 원래 팀 색깔에 다니엘 첼로가 들어가는 역할일텐데 그런과정 속에서 본인의 아이디어, 주법을 이것저것 많이 보여주는 모습 속에서 되게 애쓴 무대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베사메무초는 다 알고 있는 곡이잖아요. 솔직한 제 느낌은 이 팀의 색깔에 베사메무초를 끼워 맞춘 느낌이었다. 한 곡으로 매시업이 잘 됐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너무 실험적인 무대가 아니었나… 저는 개인적으로 즐기지 못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두 팀의 대결에서 황현조팀이 승리를 거뒀고 이한서팀은 전원 탈락 위기에 처했다.
한편 이날 발로팀과 데미안팀도 대결을 펼쳤다. 유희열은 “데미안 무대 지난번에 비해 되게 많이 늘었다.”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칭찬했다. 유희열의 칭찬에도 데미안팀은 발로팀에 패했고 탈락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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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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