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차 캐미’ 김슬옹X이다온 무대 찢었다...송창식 ‘담배가게 아가씨’ 재해석 (‘슈퍼밴드2’)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6 22: 44

[OSEN=이예슬기자] ‘슈퍼밴드2' 김슬옹팀이 프로듀서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2’에서는 이동헌팀과 김슬옹팀의 1대 1장르전 대결이 펼쳐졌다.
이동헌 팀은 프런트맨과 이동헌과 사이다 보컬 손진욱 두 사람이 팀을 이뤘다. 김슬옹팀 또한 김슬옹, 최연소 참가자 기타 신동 이다온 두 사람으로 팀을 구성했다.

전현무는 김슬옹에게 “세대차이 느끼지 않았냐” 질문했다. 김슬옹은 “저는 92년생, 이다온은 2010년생이다. 음악적 견해 차이가 없었던게 딥퍼플 어때요? 이런 것들을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딥퍼플은 아버지가 아니라 할아버지 때 거든요. 그리고 다온이가 성인이 되면 슬옹씨가 마흔”이라고 나이 차를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이동헌팀은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선곡했다.
미니멀한 구성으로 승부한 이동헌 팀에 대해 윤종신은 “최악의 상황속에서 만들어진 팀이잖아요. 보컬 두 사람이 개성있는 보컬이라 여성 솔로곡을 선택한 건 잘 한 것 같다. 이동헌 보컬에 놀랐는데 고음으로 가도 안 얇아지더라. 흔치 않은 보컬이다. 유지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목소리를 날 것 그대로 전달한 건 정말 잘 한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상순은 “두 사람의 보컬을 들으며 느낀 점은 밴드랑 같이 하는 걸 보고싶다. 밴드 안에서의 모습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 김슬옹팀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했다. 미성년자인 이다온을 배려해 ‘사탕하게 아가씨’로 가사를 개사했다. 김슬옹은 이다온을 조카처럼 잘 챙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씨엘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너무 신났다. 편곡도 너무 좋았고 엔터테이닝한 무대였다. 그런데 기타는 또 너무 잘 치고 기분 좋게 봤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김슬옹 실력이야 잘 알고 있었다. 너무 자기 주장하지 않고 다온이한테 맞춰준 무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온이 기타 톤도 노래에 잘 어우러졌다. 왼손으로 기타, 오른손 건반 양손 따로 정확하게 연주한게 멋있었다. 다온이는 신동이란느 소리 들어도 되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다온군을 보고 밴드를 같이 했을때 어떨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확실히 영재가 맞긴 맞네요. 흔들리거나 박자를 놓치지 않았다는 건 김슬옹의 연주를 다 들었다는 거거든요. 이다온은 뭐가 되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슬옹 프로듀싱도 훌륭했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밴드가 진정한 밴드다. 잘했다”고 극찬했다.
두 팀중 김슬옹팀이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았고,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동원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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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슈퍼밴드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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