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막내’ 안산(20, 광주여대)과 김제덕(17, 경북일고)이 단체전 금메달 획득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오진혁(40, 현대제철), 김우진(29, 청주시청), 김제덕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 단체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6-0(59-55 60-58 56-55)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지난 24일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전날 여자 단체전 그리고 이날 남자 단체전까지 모두 휩쓸며 전 종목 석권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사진] 2021/07/2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6/202107261710776000_60fe72989ece6.jpg)
막내의 활약이 빛났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일본과 단체전 준결승 슛오프서 28-28로 비겼지만, 막내 김제덕이 쏜 10점 화살이 정중앙에 가장 가까워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김제덕의 활약은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김우진에 이어 2번째 사수로 나와 총 6발 중 4발을 10점을 쐈고, 남은 2발도 9점을 맞히며 한국의 2연패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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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엔 여자 대표팀의 막내 안산의 화살이 금빛 춤을 췄다. 안산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단체전 결승서 한국의 첫 사수로 나와 10점 3발, 9점 3발을 쏘며 세트 스코어 6-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안산과 김제덕은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나란히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안산과 김제덕은 각각 오는 30일과 31일 펼쳐지는 남녀 개인전 결승서 올림픽 역사상 첫 3관왕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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