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48점 11R 원맨쇼’ 슬로베니아, 아르헨티나에 18점차 대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7.26 15: 51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2, 댈러스)의 농구는 차원이 달랐다. 
슬로베니아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남자농구 C조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118-100으로 이기고 첫 승을 따냈다. 슬로베니아는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NBA에서도 MVP 후보에 오를만큼 기량이 뛰어난 돈치치를 누구도 막지 못했다. 돈치치는 29개의 야투 중 무려 18개를 적중하며 48점을 혼자 쏟아냈다. 50점도 충분히 넘길 수 있었던 그는 4쿼터 중반 일찌감치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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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백 3점슛과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 5개 등 돈치치는 마음먹은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클레멘 프레펠리치도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폭발시켜 돈치치를 도왔다. 
아르헨티나는 노장 루이스 스콜라가 23점, 파쿤도 캄파조가 21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돈치치의 원맨쇼에 밀린 아르헨티나는 3쿼터에 이미 20점을 뒤졌다. 
같은 조의 일본은 오후 9시 스페인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평가전에서 프랑스를 잡는 파란을 연출했던 일본이 과연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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