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득점 찬스서 조금 더 차분해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5 22: 26

"득점 찬스서 조금 더 차분해야 한다."
부천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홈 경기서 전남에 1-2로 석패했다. 부천은 승점 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면서 “전남의 일대일 수비에 우리 선수들이 많이 당황했다. 실점하지 않아도 될 장면서 실점해서 힘들었다”고 패인을 밝혔다.

[사진] 연맹 제공.

2부리그 10개 팀 가운데 최소 득점(13골)의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이 감독은 “우리는 득점력이 제일 안 좋다. 부산 안병준(14골)보다도 팀 득점이 적다. 선수들이 득점 찬스서 조금 더 차분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안 좋다 보니 냉정하게 해야 하는 걸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지만, 이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골이 더 나와야 한다. 경남전도 그렇고, 전남전도 마찬가지다. 경기를 주도할 때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 그러지 못해 아쉽다.”
오는 31일 선두 김천 상무 원정길에 오르는 이 감독은 “분위기를 탈 때 이겼어야 하는데 아쉽다. 팀 분위기나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는 것에 비해 못 이겨서 선수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선수들과 잘 극복해서 최대한 빨리 연패를 끊겠다”고 다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