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실점' 전경준, "물러나기보단 앞에서 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5 22: 16

 "물러나기보단 앞에 힘을 싣고 싶다."
전남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2라운드 원정 경기서 부천을 2-1로 제압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선두 김천 상무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사진] 연맹 제공.

전경준 전남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서 “선두권으로 다시 갈 수 있는 승점 6짜리의 중요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소 실점 팀임에도 이날 다소 수비 불안을 보인 것에 대해선 “공간을 줄 것인지, 사람을 잡을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의 문제다. 보인 문제점을 극복해서 조금씩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단신 김현욱의 득점도 칭찬했다. 전 감독은 “(김)영욱이가 잘 보고 크로스를 잘 줬다. 현욱이도 단신이지만, 기술이 좋고 활동량이 좋다. 그 위치에 가 있었기에 득점할 수 있었다”고 비결을 밝혔다.
선두권 경쟁에 대해선 “시즌 준비하고 시작하면서 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한 가지 전술로는 할 수 없다. 상황에 따라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최소 실점을 하고 있다. 공격에 조금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방법을 배가시켜야 한다. 막는 건 결국 넣기 위한 것이다. (뒤로) 물러나기보다는 앞에서 상대를 어렵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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