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자책골 유발' 한국, 루마니아에 1-0 리드 [전반종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25 20: 48

이동준이 상대 자채골을 이끈 한국이 루마니아를 상대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루마니아를  전반을 1-0으로 리드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정승원이 상대와 공중볼 경합 중 높은 자리에서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머리와 목을 잡은 정승원은 일단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한국은 전반 23분 정승원이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정태욱이 헤더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26분 상대 자책골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오른쪽 돌파하던 이동준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몸을 날린 루마니아 수비수가 미끄러지며 걷어내려고 했던 볼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전반 32분 한국은 골키퍼 송범근의 실수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다. 주심은 백패스를 잡았다고 판단했고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한국은 결정적인 위기서 송범근이 달려들며 강력한 슈팅을 직접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전반 36분 정승원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괴롭혔다. 
한국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거친 파울을 당했다. 루마니아는 한 명 퇴장 당했고 김학범호는 유리한 입장을 만들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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