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희망' 황선우, 남 자유형 200m 한국新-전체 1위로 준결승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25 20: 03

'한국 수영 새 희망' 황선우(18, 서울체고)가 예선 1위로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올랐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영 200m 예선에서 1분 44초 62를 기록하고 3조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황선우는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고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3조 5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 황선우는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다른 경쟁자들을 일찌감치 따돌리며 역영했다. 한때 세계신기록보다 빠르게 물살을 가른 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사진] 2021/07/2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선우는 예선서 유일하게 1분 44초를 기록했다. 2위부터는 모두 1분 45초대를 기록했다. 
박태환의 후계자로 평가 받는 황선우는 한국 수영의 차세대 에이스다.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0m 세계 주니어 신기록인 1분 45초 92를 기록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황선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한국신기록을 경신하며 포스트 박태환의 등장을 알렸다.
황선우는 오는 26일 준결승을 통해 결승전 진출에 도전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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