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이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최초 단일 종목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안산(20, 광주여대), 강채영(25, 현대모비스), 장민희(22, 인천대)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25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스코어 6-0(55-54, 56-53, 54-51)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혼성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88 서울 올림픽서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 대회까지 모두 정상을 지키며 9연패 신화를 썼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9회 연속 단일 종목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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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세트 먼저 나서 안산이 9점, 강채영이 10점, 장민희가 9점을 쐈다. 2번쨰 활은 안산이 9점, 강채영이 8점, 장민희가 10점을 쐈다. 한국은 55-54로 1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2세트 안산이 첫 주자로 나와 10점을 명중시키며 좋은 출발을 했다. 강채영이 9점, 장민희가 9점을 쏘며 28-25로 리드했다. 2번째 활은 안산이 10점, 강채영이 9점, 장민희가 9점을 쏘며 56-53으로 2세트마저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서 안산이 9점을 쏘며 스타트를 끊었다. 강채영이 8점, 장민희가 9점을 쏘며 26-23으로 앞섰다. 2번째 활은 안산이 10점, 강채영이 9점, 장민희가 9점을 쏘며 54-51로 9연패를 확정했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