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박상영, 올림픽 2연패 시동...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서 낙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5 15: 08

박상영(26, 한국체대)이 다시 해낼까.
박상영은 25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 제이컵 호일(미국)과 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하며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할 수 있다'라는 말로 유명한 박상영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자 임레(헝가리)와의 결승전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팬들에게 알려진 상태다.

세계랭킹 8위인 박상영은 8번 시드로 64강전은 건너뛴 뒤 32강전으로 이날 경기에 나섰다.
박상영은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7-2로 앞선 2피리어드 중엔 뒤돌아선 호일의 둔부 쪽에 부딪히는 사고가 터졌다.
입술이 찢어지고 얼굴에 상처가 났지만 박상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이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박상영은 16강서 가즈야스(일본)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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