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전희숙, 펜싱 여자 플뢰레 16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5 11: 21

맏언니 전희숙이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서 16강에 올랐다.
전희숙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 B홀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32강서 연장 끝에 아즈마 리오(일본)를 11-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전희숙은 1라운드서 1분이 넘는 탐색전을 마치고 선취점을 얻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3-2로 앞서며 1라운드를 마쳤다.

전희숙은 2라운드 초반 기습적인 공격에 성공하며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연이어 점수를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6-6으로 3세트를 기약했다.
전희숙은 3라운드 귀중한 선취점을 획득하며 7-6으로 리드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8-6을 만들었지만, 이내 8-8 동점을 허용했다.
전희숙은 9-10으로 뒤지다 종료 26초를 남기고 10-10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한 전희숙은 마지막 점수를 획득하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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