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10년 짝사랑 한소희와 풋풋한 썸('알고있지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7.25 13: 25

‘알고있지만,’ 채종협의 무공해 매력이 폭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장지연)에서 양도혁(채종협 분)은 첫사랑 유나비(한소희 분)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내보이며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한여름 밤의 꿈 같은 추억을 쌓아나가며 간질간질한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할아버지 국숫집을 다시 열기 위해 본가로 내려와 있던 도혁은 나비의 이모에게서 나비가 올 거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손수 음식을 만들어 바닷가 나들이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차박 캠핑을 즐기며 풋풋한 썸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한적한 바닷가를 풍경 삼아 나비와 대화를 나누던 도혁은 의도치 않게 자꾸 임자 있는 사람을 좋아했던 경험을 털어놨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나비에게 조심스레 좋아하거나 사귀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지금은 없다"는 댑답을 듣고 안도의 화색을 띄었다.
이어 도혁은 나비에게 “네가 내 첫사랑이야”라고 깜짝 고백을 하며, 고백도 못 해보고 마음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잠시나마 나비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그의 앞에 돌연 박재언(송강 분)이 나타났고,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다시 나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는 도혁이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렇듯 채종협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대로 내보이는 귀엽고 순수한 캐릭터를 온전히 담아내 호응을 얻고 있다. 특유의 청량한 웃음과 분위기는 여심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진짜 연애’를 위해 수줍게 직진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다는 반응이다.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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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고있지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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