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 없는 사랑 감사"..아미는 좋겠다, 방탄소년단 팬이라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25 09: 33

‘빌보드 8주 연속 바통 터치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음에도 방탄소년단은 겸손했다. 그래미 수상이 목표라는 큰 포부를 가졌지만 모든 공은 아미 팬들에게 돌렸다. 
방탄소년단은 24일 방송된 SBS ‘8뉴스’에 깜짝 출연해 앵커와 대담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달 5일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을 지키던 디지털 싱글 'Butter’에 이어 신곡 'Permission to Dance'로 바통 터치 1위를 지켜냈다. 
리더 RM은 “꿈만 같다. 시기가 시기지만 'Butter’를 낼 때만 해도 7주 연속 1위는 생각도 못했다. 농담 삼아 'Permission to Dance’랑 바통 터치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현이 돼서 놀랍다. 아미 팬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곡 'Permission to Dance’ 안무 중에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국제 수어로 표현한 부분이 있다. 제이홉은 “전 세계 많은 분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위로와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 따라하기 쉽다. 의미있는 댄스”라고 자랑했다. 
1년 새 빌보드 1위 곡을 무려 5곡이나 낸 방탄소년단이다. 슈가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서 상 타고 싶다. 추락은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다. 다시 한번 이륙할 수 있으니까. 절망적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착륙하면 다시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무엇보다 기승전 아미 팬사랑이 빛났다. 큰절 인사로 전 세계를 감동하게 만들었던 지민은 “팬들은 대가 없는 응원과 큰 사랑을 주신다. 팬들에게 얼마나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관객들이 있으니 우리가 존재하는 거다. 충분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서 그 마음이 무겁다”고 진심을 내비쳤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에 임명됐다. RM은 “미약하지만 문화특사든 유엔총회든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감히 우리나라를 위해서 해보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최선을 다해서 사명감을 갖고 완성하고 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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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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