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김정환, 2회 연속 올림픽 동메달-3회 연속 메달 신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4 20: 40

맏형 김정환(38,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서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24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 B홀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에게 15-11로 이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경기 도중 발목 부상과 머리 부상으로 중단되는 악재를 극복하고 올림픽 3회 연속 메달 획득의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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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은 2012 런던올림픽서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선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하며 3회 연속 메달 신화를 작성했다.
김정환은 1라운드서 2-0으로 앞서다 2-5로 역전 당했다. 4-5까지 뒤쫓았지만, 결국 7-8로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김정환은 2라운드 들어 10-10으로 균형을 맞췄다. 머리 부상 뒤 투혼을 발휘했다. 김정환은 14-11로 앞선 뒤 마지막 점수를 획득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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