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막내' 김제덕-안산, 네덜란드 꺾고 혼성단체전 도쿄 첫 금메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24 17: 01

'무서운 막내' 김제덕(17, 경북일고)과 안산(20, 광주여대)이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전 결승서 네덜란드에 5-3으로 승리,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열린 혼성 단체전도 역시 한국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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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단체전은 남녀가 번갈아 가며 세트당 4발을 쏜다. 먼저 세트 점수 5점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며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이다.
김제덕과 안산은 1세트서 먼저 35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38점을 뽑아내며 먼저 1세트를 허용했다. 
2세트서 김제덕과 안산은 연달아 9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도 똑같은 점수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안산이 4번째 슈팅서 10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반면 네덜란드가 8점을 기록, 승리를 거뒀다. 
대표팀 막내 김제덕은 3세트서도 화이팅을 외쳤고 10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3세트서 흔들렸다. 갑자기 9-8-6으로 흔들렸고 결국 한국이 승리, 4-2로 앞서며 금메달을 위한 행볼르 이어갔다. 
네덜란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 초반 9-10으로 안정적인 출발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제덕과 안산이 10-10을 기록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네덜란드가 집중력으로 10-10으로 3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김제덕의 10점과 안산이 9점을 쏘며 39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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