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아내' 김정임, 술판 벌인 야구선수들 저격 "참 안타까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24 11: 41

전 야구선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이 최근 벌어진 프로야구 내 코로나19 확진 및 리그 중단 사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김정임은 23일 개인 SNS에 "입으로 꺼내서 말하기 넘 무서운 주제”라며 “남편의 2년 전.. 제 기억엔 3년 전 아닌가 싶은데..저 날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내부자적인 발언이 되지않을까 살짝 주제 고민도 했었던”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019년 홍성흔은 두산 베어스 신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쉽게 술 사주는 주변 형님들을 만나지 마라. 모든 게 술 때문이다. 여자 문제, 승부조작, 도박 개입 등 모두 술에서 기인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이에 한 매체는 이 내용을 다시 한번 기사화하며 최근 벌어진 사태를 안타까워했다. 김정임 역시 이를 공감하며 야구를 배우고 있는 아들에게 “화철아~~명심하고 새겨들어야해! 아빠라서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공짜 좋아라 히히거리며 얻어먹고 ..요기조기 사람 좋은 척 히히~(ㅂㅅ같다고) 휩쓸려다니다가...진짜 얻어먹고만 살다가는... 거지처럼 살게 될거라는 걸 명심해야해! 봤어! 봤다구..본 적 있어. 그런 비슷하게 사는 사람을”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그리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스포츠 야구. 이번 사태로 남편과도 세네번 이야기를 나눈거 같은데. 참 안타깝고...걱정이 많이 됩니다. 조심하고.참고 또 참아야 할 일들이...인생 목표달성한 후엔 끝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위험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NC 다이노스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는 서울 잠실 원정 숙소에서 약 5시간 동안 여성 지인 2명과 밤새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야기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인데다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 혼선을 초래한 혐의까지 받아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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