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8)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포그바는 맨유가 제시한 재계약을 거절, 이번 여름 떠나기로 결심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포그바를 4000만 파운드(약 633억 원) 정도에 영입하려 하고 있다.
맨유 유스 출신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했다. 8930만 파운드(약 1412억 원)로 당시 클럽 이적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로 주전 경쟁에 밀렸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주전으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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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은 포그바의 대체 선수 10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4위에 오른 탕귀 은돔벨레(토트넘)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은돔벨레는 포그바와 같은 프랑스 국적이다. 리그 적응이 다소 늦었지만 2019년 여름 토트넘이 왜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지불했는지 그 이유를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포그바의 대체자로 가장 적합한 선수는 사울 니게스(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사울은 현대 미드필더들이 겸비해야 할 모든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헌신적이고 열정적이며 재능까지 뛰어나다. 수비 역시 끈질기며 찬스에서는 오히려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는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문제는 사울을 노리는 경쟁자들이 쟁쟁하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맨유가 가장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지만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이 노리고 있어 좀처럼 쉽게 데려오기 힘들다.
두 번째는 루벤 네베스(울버햄튼)였고 그 뒤를 도니 반 더 비크(맨유), 은돔벨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아약스), 레모 프로일러(아틀란타), 일라익스 모리바(바르셀로나), 제임스 가너(맨유)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