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운 덕후생활' 홍진경, "주식 하락에 '그때 팔 걸' 혼잣말 저절로 나와" 폭소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7.24 06: 55

홍진경이 최근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23일에 방송된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에서는 홍진경이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영화 '블루 재스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식 이야기를 꺼냈다. 
홍진경은 영화 '블루 재스민'을 첫 번째 추천작으로 골랐다. 홍진경은 "나는 영화가 재밌어야 한다. 상 받고 그래도 너무 어려운 영화는 싫고 지루한 것도 싫더라"라며 "나는 개인적으로 뉴욕, 파리를 좋아한다. 상류층의 삶이 항상 궁금한데 영화 속에 나오는 상류층을 구경하는 게 재밌더라"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홍진경은 영화 '블루 재스민'의 플래시 백 기법에 관심을 보였다. 이동진은 "이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한다 그게 바로 플래시 백 기법"이라며 "뉴욕의 대저택을 생각하면 동생집이 너무 초라하다. 동생 집에 들어간 순간 뉴욕의 자신의 집을 생각한다. 혹은 뉴욕의 큰 아파트를 처음 들어갔을 때를 떠올린다. 이런 식으로 플래시 백이 짜여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얼마전에 내가 멘붕에 빠진 적이 있다.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혼잣말이 나오더라. '그때 팔 걸'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혼자 한 세 번 정도 말한 것 같다"라며 "그때 영화 '블루 재스민'이 떠올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매수는 쉽다. 매도가 정말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날 홍진경과 이동진은 영화 '블루 재스민'의 주인공을 보며 불행과 행복의 낙차를 이야기해 공감을 얻었다. 홍진경은 "없다 있으면 사는데 있다 없으니까 정말 너덜너덜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동진은 "불행이 힘든 게 아니라 불행이 오기 전에 행복이 있었기 때문에 힘든 것 같다"라며 "불행이 힘든 건 불행의 낙차 때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진은 "뭘 투자해서 값이 너무 올라도 안된다. 팔 때 마음이 아프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또 한 번 주식 이야기를 전하며 "나쁘다. 방송할 때만이라도 잊게 해달라. 그때가 고점인 지 몰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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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홍진경의 영화로운 덕후생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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