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결 너였어?" 운세봇 정체에 서연고 들썩 (‘내지구’)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3 19: 48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운세봇의 정체는 조한결이었다.
23일 오후 틴플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극본 정수윤, 연출 강민경) 43회가 공개됐다.
이날 예진은 휴대폰을 분실했다. 수정은 영어선생님과 원조교제를 한다고 의심받았다. 반 친구들은 수정과 선생님이 함께 찍힌 사진을 돌려보며 “어쩐지 성직이 오른게 수상하다. 이게 말이 되냐.” 몰아갔다. 혁진은 “선생님 금방 오실거니까 조용히 좀 하자”며 시끄러운 반 친구들을 조용히 시켰다.

담임선생님은 “요즘 타로봇인지 뭔지가 학교에 이상한 소문 퍼트리는거 너희가 더 잘 알거야. 걔도 문제지만 그거 듣고 좋다고 떠들어대고 있는 너희들도 싹 다 가해자야. 타로봇 운세봇 싹다 잡아서 명예훼손 죄 묻는 거로 교무회의때 정해졌으니까 다들 그렇게 알아”라고 말했다.
선생님의 훈계에도 학생들은 수정과 영어선생님의 관계를 의심하며 “어떻게 쌤이랑 학생이랑 그럴 수 있냐”며 소문에 휩쓸렸고 담임선생님은 “수능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공부에만 집중하라”고 말했다.
다음날 타로봇은 반 학생들에게 ‘오수정 원조교제 제보한거 운세봇임. 증거사진 운세봇이 찍은거라고’라는 메시지가 담긴 단체 문자를 보냈다. 반 친구들은 “얼마나 역겨웠으면 운세봇까지 이럴까? 이렇게 된 거 그냥 자퇴하는게 낫겠다. 면상 좀 그만 보고싶다”라며 수정을 괴롭혔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심한말까지 나오자 예진은 “조용히 좀 해. 애들 공부하는거 안 보여?”며 언짢은 기색을 내비쳤다.
한결은 휴대폰을 잃어버린 예진에게 “걱정하지마 찾으면 되지” 라며 안심시켰다. 예진은 “그 야옹이는..”이라며 걱정했고 이에 한결은 “계정 로그아웃 했잖아. 비번도 바꿨으니까 괜찮아”라고 말했다. 예진은 “그게 아니라 너랑 주고 받은 메시지는 있으니까”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예진은 반 친구들에게 운세봇이라고 소문이 났다. 예진이 반으로 돌아가자 “쟤는 애들 비밀 다 알고 있겠네. 오수정 원조교제 퍼뜨린 것도 쟤랬지?”라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때, 서연고 타로봇에게서 서연고 운세봇 밝힌다’는 메시지와 함께 예진이 잃어버린 휴대폰 사진까지 문자로 도착했다.
반 아이들은 예진에게 욕설까지 하며 달려들기 시작했고 곤란함에 처한 예진을 보고 한결은 ‘운세봇을 만들지 않았더라면..’이라고 후회했다. 이어 “운세봇은 나”라고 친구들 앞에서 고백했다.
운세봇의 정체를 알게된 반 친구들은 “자존심 상하네 진짜..”라며 허탈함을 표했다. 예진은 한결을 바라보며 “너 혼자한 거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한결은 “나 누구랑 같이한거 아닌데”라며 예진을 지켜줬다.
한결은 “그래서 타로봇 누구냐. 뒤에서 여론몰이 작작하고 나와. 세빠지게 고민상담 해줬더니 결국 돌아오는게 욕이야? 헛소문 휘둘려가면서 씹어대지 말고 할 말 있음 직접 와서 해”라며 정면대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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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틴플리 디지털 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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