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7주차 멸망전 승자는 KT, 한화생명 충격의 3연패(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7.23 18: 42

8위와 9위의 맞대결, 소위 서머 스플릿 7주차 멸망전에서 승자는 KT 였다. 연패를 끊은 KT 는 시즌 5승째를, 한화생명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T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2라운드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도란' 최현준과 '블랭크' 강선구가 1, 2세트 공수의 중심축을 책임지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5승(8패 득실 -1)째를 올리면서 8위로 한 계단 올라가, 9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한화생명은 시즌 8패(4승 득실 -9)째를 기록하면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쵸비' 정지훈의 슈퍼플레이로 한화생명이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도란' 최현준의 발차기가 작렬하면서 경기 흐름 자체가 요동쳤다. 여기다가 한화생명의 운영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KT쪽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도란' 최현준의 리신과 '블랭크' 강선구의 그웬이 한화생명의 상체를 요리하기 시작했다. 
사이드 운영과 한 타까지 상대를 압도한 KT는 아무런 상대의 저항을 받지 않고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접수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여세를 몰아  KT는 내셔남작을 정리한 뒤 상대 본진에 입성해 1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더욱 더 일방적인 KT의 압승이었다. 중앙에서 초반 '쵸비' 정지훈을 포함해 2데스를 헌납하면서 KT가 시작부터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블랭크' 강선구의 럼블이 시간이 흐를수록 괴물로 성장했다. 돌진 조합의 카운터인 럼블의 성장은 한화생명에게 청천날벼락이었다.  AP 정글러가 괴물로 성장하자, AD 챔피언으로 구성된 한화생명의 상체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접수한 이후는 거침이 없었다. KT는 한 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면서 2-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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