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토트넘은 나의 집. 너무 기쁘다" [공식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3 18: 03

손흥민(토트넘)의 재계약 오피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020-2021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7경기 17골 10도움으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또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기존 계약은 2023년까지다. 토트넘은 지난 2020년 여름부터 꾸준하게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연됐다.
자연스럽게 여러 빅클럽들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손흥민 본인의 충성심을 꺾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큰 토트넘과 함께 하는 것을 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가 팀에 머무르기를 원했다"라면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재계약 발표 직후 파리티치 단장은 "손흥민은 우리 클럽에 필수적인 선수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선수"라고 기뻐했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서 6년 동안 뛴 것은 영광이다. 팬과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은 집과 같다. 이곳에 와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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