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타한 북미 LCS… 임모탈스 관계자 2명 확진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7.23 15: 35

 LOL e스포츠의 북미 리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모탈스 관계자 2명은 백신 접종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모탈스의 온라인 경기 전환을 결정한 LCS 측은 “다른 경기들은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하길 바란다”며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임모탈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직원 2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이번에 확진된 직원을 포함해 임모탈스의 모든 관계자, 선수들은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상태였다.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간 임모탈스는 LCS 측에 ‘온라인 경기 참여’를 요청했다.
현재 LCS는 스튜디오에서 현장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임모탈스 또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1 LCS 서머 시즌 7주차 경기에 모두 참석했다. 상대팀은 클라우드 나인, TSM, CLG였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모탈스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확인한 LCS 측은 즉각 조치를 취했다. LCS 커미셔너 크리스 그릴리는 먼저 공식 SNS에 입장문을 내고 “현재 임모탈스는 격리 중에 있다. 임모탈스와 접촉한 관계자가 누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임모탈스의 ‘온라인 경기 참여’ 요청을 LCS 측은 수용했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1 LCS 서머 시즌 8주차 경기에서 임모탈스는 모두 온라인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임모탈스와 상대하는 디그니타스, 이블 지니어스, 100씨브즈는 자유롭게 ‘온라인 경기’ 선택이 가능하다. 크리스 그릴리 커미셔너는 “상대팀도 ‘온라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임모탈스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LCS 측은 나머지 경기에 대해서는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크리스 그릴리 커미셔너는 “우리는 다른 LCS 경기들, 방송 콘텐츠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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