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궁사가 우메노시마 갈랐다...김제덕, 랭킹 라운드 688점으로 압도적 1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3 15: 22

'소년 궁사' 김제덕(17, 경북일고)이 일냈다.
김제덕은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 예선 랭킹 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688점을 기록하며 전체 64명 중 1위에 올랐다.
김제덕은 이날 시종일관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70m 사로에서 개인당 72발을 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랭킹 라운드에서 김제덕은 전반 1엔드 첫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이후에도 김제덕은 안정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해겠다. 김제덕은 전반 5엔드 첫 4발 엑스텐(과녁 정중앙)을 포함해서 6발을 모두 10점에 넣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제덕은 6엔드 첫 4발도 10점으로 기록하며 10발 연속 10점을 기록했다. 이런 압도적인 페이스를 유지한 그는 그는 688점을 기록했다.
72발을 모두 쏜 시점에서 김제덕은 이날 10점은 43발, 엑스텐은 15발을 성공시키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브래디 엘리슨(미국, 682점)를 제치고 랭킹 라운드 1위로 올라섰다.
한편 한국 남자 양궁팀의 오진혁(40, 현대제철)은 681점으로 3위, 김우진(29, 청주시청)은 680점으로 4위에 위치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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