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뒤 그의 대체자로 여러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3일(한국시간) 미러를 인용해 맨유는 올여름 포그바가 구단의 재계약을 거절하자 그를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와 장기 재계약을 하려고 주급을 대폭 인상해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를 제안했지만,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을 준비 중인 포그바가 거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23/202107231507777465_60fa5d8fe873b.jpg)
맨체스터이브닝뉴스가 꼽은 포그바의 대체자는 프랑스 중원의 미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렌),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리(바르셀로나) 그리고 제임스 가너, 아마드 디알로, 파쿤도 펠리스트리 등 전도유망한 맨유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
카마빙가는 18세에 불과하지만, 클럽과 국가를 대표해 벌써 80경기 이상 소화했다.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을 정도로 성장 기대가 크다.
라이스는 맨유가 오랜 시간 지켜본 수비형 미드필더다. 유로 2020에선 잉글랜드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 밖에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우승에 크게 공헌한 니게스와 유로 스타로 떠오른 스페인 신성 페드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매체는 “바르사가 차세대 대스타 페드리를 내보내는 것을 꺼릴 테지만, 열악한 재정 상황 때문에 매력적인 제안이 온다면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