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박윤재와 오붓한 데이트 중 싸늘한 표정.. 무슨 일?(‘빨강 구두’)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7.23 13: 13

소이현과 박윤재, 신정윤과 정유민이 극과 극의 표정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23일(오늘)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4회에서는 소이현(김젬마 역), 박윤재(윤기석 역)의 오붓한 데이트 현장에 신정윤(윤현석 역)과 정유민(권혜빈 역)이 등장하며 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앞서 윤기석(박윤재 분)은 민희경(최명길 분)의 회사 ‘로라’에 입사하게 된 김젬마(소이현 분)에게 원피스를 선물하며 한층 더 깊어진 관계를 보였다. 권혜빈(정유민 분)은 회사에서 김젬마를 다정하게 챙기는 윤현석(신정윤 분)의 모습에 질투가 났고, 그녀의 험담을 하는 등 적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젬마 역시 주눅 들기는커녕 가소로운 듯 냉소를 날려 팽팽히 맞선 상황이다. 

23일(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김젬마와 윤기석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중인 모습이 담겼다. 윤기석은 김젬마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입꼬리를 한껏 올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훈훈한 미소를 유발한다. 김젬마, 윤기석의 오붓한 데이트 현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도 잠시, 윤현석과 권혜빈이 나타나며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 어리둥절하게 김젬마, 윤기석을 바라보는 윤현석 그리고 여유로운 표정의 권혜빈까지 합석하며 네 사람 사이에는 은근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된다. 특히 김젬마가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로 싸늘한 기운을 풍기고 있어, 그녀의 날카로운 시선이 향한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된 김젬마와 권혜빈이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며 이들의 적대 관계가 본격적으로 뚜렷한 윤곽을 잡게 된다. 또한 어린 시절 자신을 떠난 엄마의 회사임을 알면서도 입사를 한 김젬마의 속내가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니,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 14회는 오후 7시 50분 방송되며, 오는 26일(월)부터 2주간 올림픽 중계로 인하여 결방해 15회 방송은 8월 9일(월)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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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에이치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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