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파 우승 주역' 아탈란타 DF 영입 근접..."개인 조건 합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7.23 07: 18

토트넘이 발빠르게 이적 시장서 잭팟을 터트릴까.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탈란타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근접했다. 양 측은 개인 조건 합의에 성공했다"면서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이적 시장서 수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주도 아래 다양한 선수 보강을 추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서 일한 파라티치 단장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선수를 스카우트하고 있다. 이미 아탈란타에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한데 이어 두 번째 영입도 세리에 A 선수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 중앙 수비 보강의 대상이 된 선수는 아탈란타의 센터백 로메로. 스리백과 포백 모두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던 로메로는 지난 7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염원의 우승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로마노는 "로메로는 토트넘 이적에 긍정적이다. 양 측은 개인 조건 합의를 모두 마친 상태다"라면서 "이제 토트넘과 아탈란타의 이적료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메로의 예상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서 5500만 유로(약 745억 원) 수준이다. 아탈란타는 그의 판매 이후 대체 수비수 보강을 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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