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주급 6억300만원에 맨시티 이적" 더 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23 07: 07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제기됐다.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케인이 주급 40만 파운드(6억 3000만 원)을 받으며 맨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근 케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은 기뻐하고 있다. 분명 좋은 조건으로 이적하게 됐다. 현재 그는 이보다 좋은 조건으로 이적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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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리그 도움 1위에도 올랐다. 잉글랜드를 유로 2020 결승에 올렸다. 세계 최고 공격수 반열에 등극했다. 하지만 케인은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다. 따라서 최근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적 가능성에 대해 케인은 일단 유로 2020이 끝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회가 마무리 된 후 케인 이적설이 다시 점화됐다. 
그동안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2350억 원)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구체적으로 이적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맨시티가 케인에 관심을 보인 것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결국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토트넘은 케인에 대해 애정이 깊다. 누누 산투 감독은 "케인은 우리 선수"라며 잔류를 확신했다. 또 현지 언론은 토트넘이 1억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케인도 토트넘을 떠날 상황이지만 불편한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 더 선은 "케인은 토트넘 유소년팀을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따라서 애정이 특별하다. 하지만 우승에 대한 욕심도 어느 때 보다 크다. 
더 선은 "레비 회장은 케인을 런던 연고지 팀으로 보내고 싶지 않다. 조건은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토트넘과 맨시티 모두 긍정적인 이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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